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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1일 만, 이번엔 안방에서...이정후 '타구속도 158.4㎞' 시즌 2호포 폭발

한 차례 위기를 넘기고 타격감을 회복 중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드디어 두 번째로 손맛을 봤다. 데뷔 후 아직 넘기지 못했던 홈구장 오라클파크의 담장을 드디어 넘겼다.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홈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부터 홈런을 터뜨렸다.이날 상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 오른손 잭 갤런이었다. 이정후는 0-1로 선취점을 내주고 시작한 1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공을 오래 보지 않았다. 그는 갤런이 2구째 던진 높은 149㎞/h 속구를 공략, 담장 밖으로 타구를 쏘아 올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98.4마일(158.4㎞/h) 비거리는 111m가 기록됐다. MLB 30개 구장 중 25개 구장을 넘길 수 있는 대형 타구다.무려 21일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던 이정후는 메이저리그(MLB)로 이적해 시즌 초인 지난달 31일 빠르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4월 들어 한 차례 타격 부진을 겪었고, 장타 역시 쉽게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가 가파르게 좋아졌다. 이정후는 이날 홈런으로 지난 8일 샌디에이고전 이래 1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역대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신기록이다. 이정후는 전날까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불어 MLB 새내기로 10경기 연속 안타를 날려 최장 타이기록을 나눠 가졌다가 이날 새 주인이 됐다.낮아졌던 타율도 회복세다. 연속 안타가 나오기 직전인 7일 기준 0.200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어느덧 0.289(20일 기준)까지 회복했다. 콘택트와 장타를 함께 회복하면서 잠시 받았던 우려는 깨끗하게 씻기는 중이다.시즌 타점을 6개로 늘린 이정후는 이후 2루수 땅볼(2회·6회), 중견수 직선타(4회)로 잡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21 07:32
프로야구

[IS 인천] 최정 '461호'보다 더 뜨거운 다이너마이트...한화, SSG 시리즈 스윕하고 4연승 질주

한화 이글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SSG 랜더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2006년 이후 6524일 만에 인천 3연전 스윕승을 달성했다.한화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위 KIA 타이거즈(3승 무패)를 바짝 쫓았다.앞서 연승 기간 모두 선발 투수들이 호투해 승리를 가져갔던 한화는 이날도 선발 문동주가 호투해 선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페이스를 조절하고 조금 늦게 첫 등판에 나선 그는 이날 최고 158.8㎞/h 강속구를 던지며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한화는 3회 초 4번 타자 노시환의 한 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채은성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한화는 노시환이 SSG 오원석이 던진 낮은 슬라이더를 기술적으로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26일 1차전에 이은 시즌 2호 홈런. 두 점 리드를 지켜가던 한화는 5회 대폭발했다. 요나단 페라자의 안타와 채은성의 2루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한화는 1사 후 문현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냈다. 이어 임종찬이 주자를 싹쓸이하는 3루타를 터뜨렸고, 최재훈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는 7-0까지 벌어졌다.타선이 폭발하는 동안 마운드는 문동주가 지켰다. 1회엔 최고 구속이 150㎞/h를 크게 넘지 않았지만, 2회 전의산을 상대로 꾸준히 150㎞/h대 중반 광속구를 기록했다. 이 타석에서 최고 158㎞/h(트랙맨 기준 158.8㎞/h)까지 기록하며 올 봄 들어 가장 빠른 구속을 남겼다. SSG는 팀의 기둥인 최정이 홀로 분전했다. 최정은 5회 말 2·3루 상황에서 무실점을 달리던 문동주의 강속구를 통타,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팀의 첫 타점을 만들었다.최정 혼자서 한화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한화는 6회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 7회 하주석의 2루타로 최정이 만든 두 점만큼 다시 달아났다. 그러자 최정이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7회 말 한화 왼손 김범수가 던진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공략,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막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자 2005년 데뷔 후 그가 461번째로 터뜨린 홈런이었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수 시절 기록한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을 넘는 일도 눈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SSG는 그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8회 김성현의 2루타와 전의산의 땅볼을 모아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반면 한화는 9회 초 만루 기회에서 하주석이 적시타를 추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완성하며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로서는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한화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 스윕을 기록한 건 지난 2006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연전이 마지막이었다. 무려 6524일만의 기록이다. 당시 1차전 선발 투수가 신인이었던 류현진이었고 2연전 양훈, 3연전 문동환이 나서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8 22:06
프로야구

부진했던 추신수, 20일 만에 비거리 129미터 2호포 폭발

시즌 초 부상과 부진에 주춤하던 추신수(40)가 대포로 부활 신호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전까지 부진했다. 팔꿈치 수술까지 받으며 SSG와 재계약했지만,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2 1홈런 5타점에 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시절부터 특기였던 출루 능력은 여전하다. 출루율 0.382로 타율의 두 배에 가깝다. 그러나 장타력(2022시즌 장타율 0.269)이 예년(2021시즌 장타율 0.451)만 못하면서 팀의 기대치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4월까지 타율 0.237로 부진했던 그지만 장타력만큼은 달랐다. 5월까지 친 홈런이 8개에 달했고,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KBO리그 역대 최고령 기록으로 시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10일 경기에서도 첫 타석에는 부진했다. 백정현이 던진 슬라이더 2개에 모두 스트라이크를 내줬고, 볼 3개를 참아냈지만 마지막에 높은 존에 꽂히는 직구를 놓치면서 루킹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두 번 당하지는 않았다. 0-1로 앞서던 2회 초 2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삼성 선발 백정현의 시속 138㎞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개인 시즌 2호 포. 지난달 21일 첫 홈런을 기록한 후 20일 만에 나온 대포다. 비거리 129m의 대형 홈런이다. 대구=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5.10 19:14
야구

추신수, 한국 무대 2호포 폭발…3경기 연속 무안타 끝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KBO리그 2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6일 KIA 타이거즈와 인천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루서 선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KIA 선발 임기영의 5구째 몸쪽 직구(시속 137㎞)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한국 무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뒤 8일 만에 나온 두 번째 아치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4번째 타점도 추가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4.16 19:28
야구

[포토]김태균, 시즌 2호포, 드디어 방망이 폭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전이 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김태균이 5회말 1사 때 좌익수 뒤로 솔로포를 터뜨리고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대전=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5.01/ 2018.05.01 21:12
야구

최정, 장원준 상대 시즌 12호포 폭발…홈런 단독 1위

SK 간판 타자 최정(32)이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정은 26일 인천 두산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3회 2사 1루서 두산 선발 장원준의 4구째 직구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120m를 날아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이 됐다. 지난 두 시즌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의 시즌 12호포. 최정은 이 홈런으로 팀 동료 제이미 로맥(11개)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를 달리게 됐다. 인천=배영은 기자 사진=정시종 기자 2018.04.26 19:40
야구

김경문 감독 "중요한 타이밍에 타선이 잘 해줬다"

NC가 살아난 타선에 힘입어 삼성을 제압했다. NC는 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테임즈의 2홈런 등 5홈런을 쏘아올리며 9-4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에서 2점에 그친 타선이 선두 삼성을 맞아 폭발했다. NC는 지난 6일 잠실 LG전에서 팀 노히트노런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 경기 문학 SK전에서도 2득점 빈타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지만 빈타가 이어지면 신생팀 경험 부족과 더해져 가을 야구에서 낭패에 빠질 우려가 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그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9득점을 올렸다. 배탈 증세에서 회복한 테임즈는 연타석으로 그라운드-담장 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36호를 기록했고, 주장 이호준도 22호포를 쏘아올렸다. 차세대 거포 권희동은 2-3으로 뒤진 6회 초 역전 투런 홈런으로 이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왼 무릎 부상으로 주포 나성범이 결장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3승1무10패로 절대 약세에 있는 삼성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는 NC는 단기전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다. 삼성과 만날 수도 있는 확률을 감안하면 이날 대승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삼성 상대 승리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크게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 불펜진이 활약이 돋보였다."오늘은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을 운용하는 식으로 경기를 해봤다.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역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 2경기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폭발했다."야구라는게 그래서 어렵고 재미있다. 몇몇 주전들도 빠져있고 잘 안 맞았었는데 중요한 타이밍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삼성과의 전적에서 열세에 있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삼성의 원래 모습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그저 우리 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 대구=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2014.10.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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